강아지가 있는데 강아지입양
입양은 언제나 신중하고 무겁게 생각하고 결정을 해야 합니다.
이미 집에 강아지가 있는데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다른 강아지를 입양할 때 주의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일은 제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입니다.
기존 강아지 외 다른 강아지 입양 시 주의할 점
기존에 강아지를 데리고 있는데 어떠한 이유에서든 다른 강아지를 더 키우고 싶으시다면
꼭 한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입양 시 주의할 점은 첫 번째로 기존에 강아지를 꼭 데려올 강아지와 만나봐야 합니다.
입양을 할 강아지를 집으로 먼저 데려오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키우던 강아지를 먼저
샵이나, 가정을 방문해서 미리 냄새 맡게 하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가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비슷한 이야기지만 강아지의 성격이 중요합니다.
보호자분께서 키우고 있는 강아지가 순한지 사회성이 좋은지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강아지는 자기가 보호자로 생각하는 사람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는 동물이기 때문에
같이 살 다른 강아지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세 번째는 넓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어릴 때부터 자라온 강아지들이 아닌 이상 강아지들은 자기의 영역이 중요합니다.
네 번째 파양은 절대로 안 하겠다는 마음입니다.
만약 새로운 강아지를 데려왔는데 기존강아지와 사이가 안 좋다면,
어쩔 수 없이 새로 온 강아지를 내 보낼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 새로 온 아이는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야 합니다.
혹시 집에 아픈 강아지가 있다면?
집에 아픈 강아지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비추천드립니다.
저희 집에 다리가 불편한 강아지가 있었는데 성격도 순하고 사회성은 없지만
굳이 다른 강아지들에게 해코지를 하거나 짖는 행위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비가 왔던 강아지였기 때문에 조금씩 걷는 과정에서
차라리 집에 같이 뛰어놀 수 있는 강아지가 있으면 도움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에 다른 강아지를 데려왔습니다. 물론 입양을 하지 않고
친구네 강아지를 하루 맡았습니다. 깜짝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순하고 다른 개들한테 관심도 없던 녀석이 으르렁거리고 입질을 하기 시작했고
장난식으로 노는 게 아닌 아기강아지를 위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순간 생각한 게 아프고 나서 성격이 조금 바뀌거나 아픈 몸 때문에 예민해져 있다는 사실을 늦게알았습니다.
정말 제 이기적인 생각 때문에 제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은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
강아지에게 도움 된다고 보호자 혼자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물론 강아지도 사람한테 요구할 수 없고 사람도 강아지의 모든 것을 알 수 없지만
저 또한 제 강아지가 걷기 쉽게 다른 강아지가 있으면 좋겠지라고 생각하고
친구 강아지를 잠깐 데려왔을 때 제 강아지의 다른 모습을 보았고 오로지 내 생각으로만
좋은 거였지 강아지 입장에선 생각을 해보지 않았구나 싶었습니다. 입양 중요합니다
입양돼서 온 동물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같이 살고 있는 강아지의 생각도 한 번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하는 행동이 과연 나를 위해선지 강아지를 위해선지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