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로가 무엇일까?
결로는 집 내부의 습한 공기와 차가운 바람이 만나 물방울을 만드는 현상을 결로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성에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로는 오래 방치하게 되면 꽤나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보통 추운 겨울철에 창문이나 방 모서리에서 많이 발견이 되는데 계절에 관계없이 결로는 항상 생깁니다.
결로가 미치는 영향과 대비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결로로 인한 피해
결로로 인한 피해중 가장 큰 것은 곰팡이가 번식한다는 것입니다.
곰팡이가 번식하게 되면 기관지 및 체내 호흡기를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몸이 망가지는 피해도 중요하지만 제 기준에서 결로를 방치했을 때 생기는 최악의 피해는
도배 및 장판에서 곰팡이가 번식을 하는 것입니다. 장판은 들춰내지 않는 이상 잘 보이지 않습니다.장판 밑에 곰팡이가 생기기 시작하면 이제 벽지로 붙어 벽지를 오염시킬 것입니다.
한번 생기기 시작한 결로로 인한 곰팡이는 벽지를 오염시킨 순간 늦었습니다.
계속 벽지를 타고 다녀 결국 도배를 다시 하거나 부분 셀프 도배를 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벽지 하는데 얼마 안 들어서 괜찮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자취를 하는 분들이라면 꼭 결로에 대한 대처방법을 알아 놓으셔야 합니다.금전적인 문제가 없으면 상관이 없지만 추후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할 때는 예상치도 못한 비용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에는 결로가 잘생기지 않지만 집 내부가 습도가 높으면 생겨납니다.
창문에서 잘 보실 수도 있고 반지하라면 화장실 및 세탁기가 있는 곳이 제일 유력합니다.
결로를 피할 수 있는 방법
결로를 피할 수 있는 방법에는
첫 번째 제일 먼저 집 내부의 습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습도량은 30%~50%입니다. 여름에는 60%까지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습도 조절에 별로 개의치 않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꼭 한 번씩 확인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두 번째는 날이 조금이라도 좋은 날에는 창문을 다 열고 환기를 시켜주셔야 합니다.
제일 간단한 방법이지만 날이 따듯하다고 해서 미세먼지가 없는 것도 아니니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하지만 창문을 다 열어놓고 환기하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세 번째 날씨가 안 좋을 때 여름철에는 에어컨에 제습기능이나, 제습기를 구매하셔서 쓰는 것도 좋습니다.
네 번째 겨울철에는 난방을 떼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겨울에는 외부에서 찬 바람이 불어 따듯한 내부에서 열을 올려 건물 내 습도를 낮춰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개인적인 생각
결로에 대해 일반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합니다. 저도 설비 쪽에서 일을 하다 보니
결로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귀찮은 부분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습도 유지부터 해결방안까지 그래서 자취생들을 위한 꿀팁이라면
부동산 계약서를 쓸 때 저는 항상 결로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 써달라고 꼭 말씀드립니다.
대신 환기도 잘하고 관리를 잘하는데 결로가 생기면 답이 없다. 거기에 대한 피해를 지기 싫으니 꼭 써달라고 하는데
보통 부동산에서는 안 써도 된다고 하는데 저는 꼭 써달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나중 가서 까먹으시거나 결국엔 제가 돈 주고 도배를 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습도 관리 꾸준히 해주시고 이번 여름에는 장마철이 길어지기 때문에 더 신경 쓰셔야 합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제습기를 꼭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