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은 개인의 취향, 문화적 배경, 흥미 등에 따라 선택이 됩니다.
또한, 각 장르마다 가지고 있는 색이 다르다는거 알고 계셨나요.
일반적으로 어떤 문신들이 있는지 문신의 종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레즈미-IREZUMI
일본 전통문신인 이레즈미 입니다.
이레즈미(いれずみ)는 먹을 넣다라는 뜻입니다.
이레즈미는 일본 전통 문신을 일컫는 말이기도하나, 한국에서 문신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이 일본에서 타투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타투의 기원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일본도 과거에 사무라이들이
전쟁에서 안전과 무사를 기원하고, 종교적인 의미, 강함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특징 중에는 한야(도깨비), 잉어, 용, 키츠네(여우가면)등 상징적인 소재를 사용합니다.
배경에는 가쿠(가쿠보리)라는 진하고 까만 형태의 문신을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야-한냐[般若, はんにゃ]
한냐는 본래 아름다운 여인으로 승려와 사랑에 빠졌으나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때문에
남자에게 원한을 품고 죽어서 변한 원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타투에서 한야가 주는 상징적인 의미는
나쁜 기운, 잡귀를 쫓아 준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 한야 타투를 받으면 액운을 막아준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잉어[こい- ko i]
이레즈미에서 한야 다음으로 많이 하는 문신입니다.
잉어의 의미는 재물, 권력을 뜻하며
자손이 없는 사람은 자손이 번창하고 , 사업을 하는 사람은
사업이 번창하는..
부와 명예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잉어의 크기가 크고 통통하며 생기가 넘치는 그림일수록 좋다고 합니다.
용 - 龍
이레즈미에서 용이 주는 의미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우주의 힘을 조작하는 위력,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우주의 힘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사실 동양 용이 주는 의미는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지혜/힘/축복/위대함
이레즈미 배경 - 가쿠, 가쿠보리
마지막으로 이레즈미 하면 떠오르는 것은 배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의 눈에는 다 똑같아 보일 수 있지만,
바위, 물, 구름 등 여러 가지의 소재가 들어갑니다.
가쿠보리(병풍)를 넣어서 그림과 그림을 연결시켜 주며, 옷을 입은 것처럼 꽉 차게 만들어줍니다.
일본의 에도막부 시절에 음성적으로 행해졌으며,
소방관, 야쿠자처럼 몸을 쓰는 사람들이 새기던 문신.
그 이전엔 사무라이들이 자신을 지키고 보호하는 주술적인 의미로 문신을 새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문신 자체가 우리나라에 주는 느낌은 좋지 않지만
문신한 사람들을 이해하기보다는
정확히 어떤 것인지 알고 비난, 비판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