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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검은색이 주로 사용되는 블랙워크타투 특징은?!

라떼로운날 2023. 6. 10. 01:37

블랙워크(Black Work)


안녕하세요. 타투에는 많은 장르가 있고 각각의 개성이 있습니다. 

혹시 검은색만 사용하여 디자인을 하는 타투를 본 적 있으실까요?

주로 검은색을 사용하는 타투 블랙워크를 소개합니다.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블랙 앤 그레이'라는 타투에서 파생되는 타투가 정말 많습니다.

블랙워크, 치카노, 리얼리티, 핸드포크 등 각각 특징적인 부분이 많지만 뿌리는 

블랙 앤 그레이부터 시작을 합니다. 사실 아직까지 블랙 앤 그레이라는 장르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블랙 앤 그레이는 사진을 그대로 표현하는 느낌이라 타투의 소재가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블랙 워크는 블랙 앤 그레이와 다른 도안마다의 개성을 가집니다. 

그럼 바로 블랙워크타투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블랙워크 타투의 특징


블랙워크의 특징으로

첫 번째는 명암이 도트형식으로 나옵니다.

블랙 앤 그레이를 예로 들면 명암이 부드러운 느낌으로 이질감 없는 색이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블랙워크의 명암을 넣는 방법은 부드러운 느낌보단 투박한 느낌으로 점들이 보이게 됩니다.

두 번째는 그로데스크 한 느낌과 고어틱한 느낌이 이 많다.

색이 까맣다 보니 소재나 도안 자체에서 주는 에너지가 어둡습니다.

세 번째는 굵은 라인이 많으며 명암도 진한 편이다.

블랙워크라고 해서 명암이 전부 까맣게 들어가는 건 아닙니다.

다른 장르들보다 그레이(중간톤)가 들어가는 부분이 적습니다.

네 번째는 작업자의 숙련도를 요구한다.

물론 모든 작업들은 작업자의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지만 블랙워크는 숙련도가 좀 더 높아야 한다.

왜냐하면 블랙워크는 주로 블랙 잉크를 사용하여 디자인되는 타투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블랙을 사용하는데 왜 스킬적인 숙련도를 요구하나면 사실 사람이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분명 실수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작업들은 약간의 실수가 있어도 그림이 어색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블랙이 꼼꼼하게 들어가야 하는 부분이 발색이 난 후에 흐릿해지거나 비어 보이는 것은 좋은 작업물이 아닙니다.

꼼꼼하게 들어가는 것을 타투용어로 '밀도'라고 하며 밀도를 채우는 스킬을 '패킹'이라고 칭합니다.

다시 말해 제일 중요한 점은 작업자의 스킬이 높아야 합니다.

다섯 번째 일러스트적인 요소가 크다.

블랙워크는 일러스트적인 요소가 큽니다. 그래서 블랙 앤 그레이와 다르게 사진을 그대로 작업하는 느낌보단

작업자마다의 개성이 디자인을 만들기 때문에 마음에 드시는 도안을 보고 고르셔야 합니다.

 

 

 

블랙워크 작업 후 확인할 것


크게 특별한 것은 없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사실 타투라는 게 작업 직후에는 거의 모든 작업들이 실수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피부도 빨갛게 부어있는 상태고 작업을 아무리 꼼꼼하게 해도 사람이 하는 거라 실수가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그래서 타투이스트들은 대부분 리터치를 안내드립니다.

블랙워크 작업은 발색이 나고 나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대부분 타투도 비슷합니다.)

첫 번째로 아우트라인이 크기 때문에 발색이 난 후에 아웃라인이 번지지는 않았는지를 봅니다.

두 번째로 블랙으로 덮여있어야 하는 부분이 살색이 보이는지 보셔야 합니다.(밀도 떨어짐)

세 번째는 리터치는 가능한지 여부를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


블랙만 사용된다고 해서 쉬운 작업일 것 같지만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신경 써야 하고 

꼼꼼해야 하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수준급이 높은 작업자를 만난다면 훨씬 

마음에 드시는 작업물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제는 콕 집어서 이게 블랙 앤 그레이고

저건 블랙워크 이렇게 명확하게 나뉘는 건 없지만 그래도 각 장르에서 가지고 있는 색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아직 여러 가지가 남아있으니 재밌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